[태그:] 희망제작소

  • #13. 가을에 떠나는 여름휴가

    #13. 가을에 떠나는 여름휴가

    희망제작소에 첫발을 내디딘 작년 9월. 신입연구원 교육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급여도, 업무 내용도 아닌 휴가규정이었다. ‘여름휴가는 토·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5일을 7~8월에 사용하여야 하며…’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사회생활이 처음인 내게 ‘휴가’라는 단어는 굉장히 매혹적이었다. 해외에 있는 친구들에게 취직 […]

  • #12. 취미가 뭐예요?

    #12. 취미가 뭐예요?

    입사 후, 동료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관심사’에 관한 것이다. “휴일에 뭐해요?”, “취미는?”, “재밌는 일 없어요?” 등 표현은 다르지만, 일 이외 또 다른 활동과 관심이 하나쯤 있다는 걸 전제한 물음에 얼마간 적절한 답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음을 고백한다. 대답을 주저한 […]

  • [채용공고] 희망제작소 연구원

    [채용공고] 희망제작소 연구원

    희망제작소 연구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희망제작소는 시민의 참여를 통한 실사구시 정책과 다양한 사회혁신 방법론을 연구·실행하는 민간싱크탱크입니다. 희망제작소의 가치와 정신을 기반으로 꿈과 열정을 펼칠 새로운 연구원을 모십니다. 1. 모집분야 2. 채용일정 – 서류접수 마감 : 2017년 8월 27일(일) 24시 – 서류합격자 발표 : 2017년 8월 […]

  • 당신의 바람을 이어가겠습니다

    당신의 바람을 이어가겠습니다

    “좀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며 살고 싶었는데 삶이 바빠 잊고 살 때가 많았네요. 현재 학생 신분이지만, 얼마 전 취직이 결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 많은 분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희망제작소 정기회원으로 가입합니다.” 2014년 7월 20일, 故하영인 후원회원님이 희망제작소에 시민 회원으로 […]

  • #11. 헐! 말이 돼요? 실화 아니죠?

    #11. 헐! 말이 돼요? 실화 아니죠?

    15년쯤 전이다. 이 ‘옛날이야기’를 처음 꺼냈던 것이. 스물 네댓 살쯤, 첫 직장의 신입 시절이다. 당시 나에게는 까마득하던 40대 남자 부장, 차장들과 직장 앞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중이었다. 언젠가 아버지께 들은 그 이야기를 왜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직장 동료를 짝사랑하는 […]

  • #10. 오만과 편견

    #10. 오만과 편견

    혁명의 땅, 쿠바. 깊은 밤 첫발을 디딘 그곳은 더운 공기로 가득했다. 공항은 작고 어두침침했지만, 걱정과 달리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뜨거운 공기를 맡으며 버스에 올라 호텔로 가는 길, 가로등 하나 없는 깊은 어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