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희망본부 연속강연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고수로부터 듣는다’산삼보다 좋은 도라지 이야기
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 강연
잘나가던 대기업 과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 도라지에 ‘미친’ 아버지의 사업 빚 28억을 떠안고 시작한 도라지 사업. 이영춘 대표는 특허받은 재배 방법을 이용해 3~4년이면 뿌리가 썩어버리는 도라지의 문제점을 해결, ’21년산’ 도라지를 탄생시켰다. 2005년 농업과학기술상 농림부장관상, 2006년 신지식인 선정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둔 ‘장생도라지’. 지난 8월 6일 희망제작소 희망모울에서 열린 이영춘 대표의 강의를 통해 ‘산삼보다 좋은 도라지’의 비밀을 들어본다.
고발프로그램 타켓이 된 ‘장생도라지’의 최후는? |
대중 매체의 잘못된 보도는 한 업체를 흥하게도, 사라지게도 할 수 있다. 특히 제조업체의 경우 대중매체의 오보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장생도라지’의 질주를 지켜보던 한 방송국 고발프로그램 PD가 이영춘 대표를 찾아가 촬영을 요청했다. 3~4년이 지나면 썩어버리는 도라지가 ‘장생도라지’ 에서는 유독 21년을 견뎌낸다는 사실에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 이영춘 대표는 불쑥 찾아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PD의 행동에 당황하게 되는데…
누가 죽은 자를 욕하는가 |
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중소기업 사장들의 자살소식. 돈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인맥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사업체 운영이지만, 도라지 사업에 뛰어든 이영춘 대표 앞에는 커다란 역경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당시의 고충을 이영춘 대표로부터 직접 들어보자.
돈 세다 어깨 빠질 뻔 했습니다 |
95년 회사를 설립하기 전, 개인적으로 도라지를 재배해 판매하고 있던 이영춘 대표. 한 대중매체에 의해 ‘장생도라지’가 알려지게 되고, 그 후 3년간 주변 농지를 주차장으로 빌려 쓸 정도로 장생 도라지를 찾는 이들이 넘쳐나게 되는데….
글 / 안아련 (희망제작소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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