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과 여러분들의 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_1C|1064846024.jpg|width=”670″ height=”445″ alt=”?”|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는 20일 저녁 6시 30분부터 조계사 옆 산중다원에서 ‘2007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김신형 전문위원)_##]20일(목) 저녁 6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전통찻집 산중다원에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사회변화를 꿈꾸는 뜨거운 열정,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둘 모였습니다.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가 1년을 살아내는데 큰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지난 한 해 동안의 크고 작은 행사와 일들에 대해 보고하고 내년 사업 소개와 더불어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전하는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의 송년모임이었습니다.
사회창안센터에 힘을 보탠 시민평가단, 아이디어 노리단, 사회창안 서포터즈 등 외부활동가와 행정자치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 협력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송년모임은 참석자들 모두 크리스마스를 맞아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코디한 깜찍 발랄한 송년모임으로 꾸며졌습니다.

[##_1C|1046652976.jpg|width=”670″ height=”445″ alt=”?”|이날 행사 드레스코드에 맞춰 초록색 모자와 빨간색 수건 목도리를 걸친 박원순 상임이사가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사진: 김신형 전문위원)_##]초록색 모자와 빨간색 수건 목도리로 웃음을 자아낸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사회창안센터의 지난 1년을 보면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어나가는 생활 혁명의 가능성을 봤다”며 “가볍고 사소해 보이는 아이디어들 속에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또 공익을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었고, 이러한 시민제안 활동을 통해서 우리가 지켜야할 사회적 가치들을 생활 속에서 절로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상임이사는 “진정한 사회변화는 혁명처럼 획기적인 변화가 아니라 시민의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들이 삶의 작은 현장을 바꾸어나가고 미세한 변화들을 통해 결국 큰 사회의 변화를 도출해내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는 통로를 더욱 넓히고 이를 체계화해 하나라도 더 현실화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_1C|1355275497.jpg|width=”670″ height=”445″ alt=”?”|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적극 도운 시민평가단님들에게는 ‘시민평가단, 꽃이다’ 상이 돌아갔다. (사진: 김신형 전문위원)_##]특히 여느 행사보다 웃음과 재미가 함께 한 이번 송년모임에서는 참석자들 전원에게 감사의 상이 돌아가고, 참석자들끼리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코너 등이 이어져 내내 웃음과 감동이 함께했습니다.
‘마일리지 상’에는 먼 거리를 마다않고 참석해주신 경남 의성에서 와주신 송종대(아이디: 거름더미)님을 비롯해 5명과 매회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해주신 시민평가단 박문수, 정주영님 등이 선정됐습니다.
환상의 호흡으로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도운 ‘환상의 커플상’에는 한국일보 언론캠페인을 통해 현실화에 일조한 ‘한국일보와 행정자치부’, 또 보행권 캠페인을 진행한 ‘한겨레신문과 녹색교통운동’, KBS 언론캠페인에 도움을 주신 ‘KBS와 시민제안자들’ 등이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또 희망제작소에서 시작한 사회창안의 작은 불꽃이 전국으로 번지는데 힘을 보탠 지역단체들에게 주는 ‘같이가요 상’은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와 익산희망연대, 광주전남행복발전소에게 돌아갔으며, 지난 한 해 사회창안센터에서 열정을 다 바친 ‘수고하셨습니다 상’은 정기연 연구원과 안진걸 전 사회창안센터 팀장, 사회창안홈페이지 구축에 애써주신 한순웅 웹팀 팀장과 허윤진 프로그래머가 수상했습니다.
또 시민평가단들에게는 ‘시민평가단, 꽃이다’상이 주어졌으며, ‘고맙습니다 상’에는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주신 권정순 변호사, 임상렬 리서치플러스대표, 김타균 보좌관, 경동보일러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_1C|1344088902.jpg|width=”670″ height=”445″ alt=”?”|2007년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김형권님은 최다 창안상을 수상했다.(사진: 김신형 전문위원)_##]마지막으로 사회창안센터의 2007년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한 최다 아이디어 제안자에는 74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김형권(아이디: 파랑새)님이 선정됐으며, 한 해를 빛낸 올해 최고의 아이디어로는 화장실 세면대 가방걸이(제안자 아이디: 정선영), 쿠폰제 장난감 교환소 설치(제안자 아이디: 레지나), 시각장애인 이동에 방해되는 볼라드 문제(제안자 아이디: 참여시민)이 선정됐습니다.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는 올 한 해가 아이디어의 기틀을 다지고, 사회창안센터를 널리 알리는 기간이었다면 내년 2008년도는 시민과 함께 사회창안의 저변을 사회 깊숙이, 시민 한 명, 한 명의 가슴에 심는 기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아이디어를 올려주신 수많은 시민들, 그리고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도운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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